안녕하세요. 라스 펠릭스 입니다.
오늘은 이레즈미의 종류인
한야와 나마쿠비 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.
“はんにゃ(한야)”
우리말로 읽으면 반야라고 읽는 일본의 한야.
이레즈미 타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
한 번쯤 보셨을 정도로 정말 인기있는 도안입니다.
일단 한야의 생김새를 보자면
사람의 표정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
무서운 표정을 갖고 있는데 성별은 여자입니다.
일본의 전통극 노(能)를 표현하는 가면이기 때문에
화난 얼굴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
처량한 눈을 띄고 있는 여귀의 모습이 보입니다.
한야타투에 뜻을 알기 전 한야의 얽힌 설화를 알아보자면
‘한야는 원래 아름다운 여인으로 승려를 사랑했으나
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
남자에 대한 원한을 품고 죽어 원한령이 되었습니다.
원한령이 된 한야는 남자를 극도로 혐오하여
남자나 아이를 잡아먹고
죽은 아이들의 머리를 가져간다고도 합니다.’
그래서 한야 그림들을 보면 머리는 산발 머리를 하고
사람의 죽은 머리를 들고 있는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.
설화를 읽고 한야 그림을 보면 남자에대한 증오와 억울함
슬픔으로 화내고 무섭기만 한 얼굴이 아닌 걸 알게 됐네요.
한야 타투의 뜻으로는 내면의
악을 억누를 수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.
일본의 잦은 전쟁 당시 부인들이
전쟁에 나가는 남편의 몸에 한야를 새김으로써
한야가 다른 여자의 접근을 막는,
바람을 피는 것을 방지하는 뜻으로도 새겨졌다고 합니다.
그 밖에도 액운을 막아주고
사고를 방지하는 부적의 의미도 있습니다.
여자였다는 사실에 놀라고 좋은 뜻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.
"방금 자른 사람의 목 나마쿠비"
일본어로 직역했을 때 '방금 자른 사람의 목' 이라는 뜻하고 있습니다.
그 뜻에 맞게 사람의 목만 남아있는 도안의 문신입니다.
소름 돋고 무서워 보이는 도안이지만
이 나마쿠비에도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.
나마쿠비 역시 일본에서부터 시작됩니다.
전국시대 때의 일본은 전쟁의 승패와 관계없이
적의 머리를 베어오면 나라에서
큰 공을 세웠음을 알리고
나라에서 큰 포상을 받았다고 합니다.
일본에서는 승리와 권위의 상징인 나마쿠비.
적의 목을 더 많이 베었다는 것은 승리를 의미합니다.
그렇다면 타투에서 나마쿠비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
나마쿠비는 재물과 복을 불러들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
일본에서는 부적과도 같은 뜻으로 문신을 새기기도 합니다.
죽음을 피할 수 있는 부적과 같은
존재로 여기기도 한다고 합니다.
죽음과 병, 귀신을 쫒아낸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
일본 여성분들이 주로 나마쿠비 타투를 한다고 합니다.
그리고 보통 나마쿠비에서 자주 보이는
죽창, 수리검, 표창, 검 등이 머리에 꽂혀있는 도안이 많이 있습니다.
같이 그려진 이 무기들은 권력, 능력, 힘을 상징합니다.
무기로써 한 생명을 없앤다는 일로
성취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.
이야기를 알고 나면
더 무서워지는 도안이라고 생각하지만
좋은 의미도 가지고 있고 포인트가 확실히 될 도안이라고 생각합니다.
오늘은 이레즈미의 종류인
한야와 나마쿠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타투를 하고는 싶은데 무슨 장르,도안을
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고
도움이 되셨음으면 좋겠습니다.
이상으로 지금까지 라스 펠릭스 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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